고된 여정 끝에 황홀하기를.. 지극한 다독 생활의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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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. 이충걸(에세이스트)글을 쓴 이충걸은 초대 편집장으로 18년간 일했다.저서로는 소설집 <완전히 불완전한>을 비롯해<어느 날 엄마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>, <슬픔의 냄새>,<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>,<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> 등이 있다.나는 늘 책 읽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. 평생 나의 취미는 탁구 치기, 친구들과 술 마시며 이야기하기, 그리고 책 읽는 것뿐이었다. 그런데 몇 년 전 시력 절반이 소실된 뒤론 탁구를 칠 수 없게 됐다. 이제 남은 취미가 두 가지뿐이라는 게 서글프면서도 어쩐지 기쁘다.2년 전 <지큐> 편집장 일을 그만두었다. 생업을 접은 뒤 ‘트레바리’라는 독서 클럽에서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 포함, 모임 몇 개를 이끌기 시작했다. 국가 판정 시각장애자가 책 모임에 가담하다니, 거의 매일 생물학적인 아이러니를 느꼈다. 그러나 나에겐 독서의 문화적 부드러움보다…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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